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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북 신규 제재 이달 발표"···정부 "무기거래 명백"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국 "러·북 신규 제재 이달 발표"···정부 "무기거래 명백"

등록일 : 2024.05.03 17:36

임보라 앵커>
미 국무부가 러시아와 북한을 겨냥한 신규 제재를 이달 내로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러북 간 무기거래는 명백하다면서,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불법행위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현지시간 2일, 미 국무부가 러북 간 무기, 정제유 거래를 정조준한 신규 제재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매슈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이달 중으로 조율된 신규 제재를 지정하기 위해 호주, 유럽연합, 일본, 뉴질랜드, 한국, 영국 등 파트너 국가와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만 16만5천 배럴 이상의 정제유를 공급했고, 이미 올해 안보리가 상한선인 50만 배럴을 넘어섰다" 고 지적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이 거래가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공급한 대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러시아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면서,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녹취> 김인애 / 통일부 부대변인
"양국의 거듭된 부인에도 러북 간 무기거래가 사실인 점은 명백합니다. 정부는 국제 규범을 훼손하는 북한의 불법적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한·미·일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유엔 안보리 북한 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에 거부권을 행사했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 감시 기구를 무력화 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엔 50개 회원국은 이를 대체할 독립기구 설립을 검토 중입니다.
(영상제공: 미 국무부 /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조현지)
한미 간에도 지난 3월, '강화된 차단 TF' 가 출범해 북핵 개발 자금줄 차단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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