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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정체 해소··· 급행차로·하이패스IC 신설 [정책현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고속도로 정체 해소··· 급행차로·하이패스IC 신설 [정책현장+]

등록일 : 2024.04.24 21:18

모지안 앵커>
국토의 혈관 역할을 담당하는 고속도로의 이용 차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상습 정체를 빚는 구간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급행차로 설치와 하이패스 나들목 신설 등,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이리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리나 기자>
연간 우리나라 고속도로 통행량은 약 20억 대. 10년 사이 5억 대가 늘면서 교통 정체 구간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속도로 이용자 10명 중 8명이 교통 정체를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상습 정체 구간 해소에 나섰습니다.
먼저 버스 교통량이 많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양재에서 오산 구간에서 운영하는 버스전용차로를 평일에 안성나들목까지 확대하고,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 구간은 주말에 한해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합니다.
여기에 더해 버스의 급격한 차로 변경으로 빚어지는 교통 정체를 막기 위해 버스전용차로 일부 구간의 점선 차선을 실선으로 바꿉니다.
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 13개 구간은 도로의 용량이 부족해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지하고속도로 건설과 용량 확대를 추진합니다.
또 나들목 진·출입 차선과 직진 차선 사이에 분리시설을 설치해 일반 차로와 급행 차로를 나눠 운영하는 장거리 급행차로 도입을 검토하고,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이른바 유령정체 현상 해소를 위해 연구용역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전 신탄진IC 일대)

도심과 인전합 고속도로 진출입 구간의 상습정체도 풀릴 전망입니다.
출퇴근 시간이면 경부고속도로 진 출입 차량 증가로 늘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는 대전 신탄진 나들목 일대 도로에는 끊임없이 차량 들이 진입하고, 신호대기 중인 차선에는 차량이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에 하이패스 IC를 설치해 신탄진 IC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는 17번 국도를 타고 휴게소에서 약 2㎞ 떨어진 신탄진 IC까지 이동해야 해 교통체증이 불가피한 상황.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앞으로 하이패스 단말기가 있는 차량은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 IC에서 곧바로 인접도로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진, 출입 병목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서성한 / 한국도로공사 공사관리팀 차장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가 설치되면 신탄진IC 교통량이 당장 내년 기준으로 7.6%, 그리고 2044년 정도 되면 11% 정도 감소해서 지정체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6년까지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을 30%가량 줄이겠다는 목표인 가운데, 올해부터 교통소통 진단제도를 도입해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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